삼성드림클래스 주중강사 서류전형 합격 자소서 - 가장 중요한 것은 과외경험!

  대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대외활동 1위는 단연 삼성드림클래스 가 아닐까 싶다. 대외활동의 주최가 모두가 선망하는 '삼성'이기도 하고 37,500원이라는 엄청난 시급을 받으며 스펙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삼성드림클래스는 대학생 때 꼭 해봐야 하는 대외활동이라는 선배들의 말을 듣고 2학년 때 처음으로 드림클래스 주중 강사로 지원하여 그 뒤로 약 2년 동안 예일여중에서 수학 강사로 활동해왔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는 소중한 경험도 했을 뿐만 아니라 1,000만원이라는 엄청난 목돈도 벌 수 있었다. 그 결과 나는 학자금 대출없이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고도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었다.

 

 

 

  대학생으로서 삼성드림클래스 만큼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나 활동이 전무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드림클래스 강사로서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한 학기 휴학을 결심한 터라 2016년 겨울방학을 마지막으로 드림클래스 강사활동을 종료해야 했다. 학교로 돌아왔을 때 과목을 바꿔 (수학→영어) 다시 한 번 드림클래스 주중강사에 지원했고 면접 전형도 통과해서 다시 한 번 강사로서 일할 기회를 얻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기회를 포기해야만 했다.

 

  드림클래스 자기소개서를 두 번 내고, 면접도 두 번씩이나 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삼성드림클래스 강사로 뽑히려면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지, 면접을 봐야하는지 감이 생겼다. 두 번의 지원을 통해 체득한 삼성드림클래스 서류전형, 면접 노하우를 하나씩 풀어보려고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드림클래스 강사로 최종 선발되려면 1차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인 서류전형, 즉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삼성드림클래스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안다. 어떤 이는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고, 또다른 이는 대학교 성적과 학교 이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능 성적, 대학교 학점, 학교 이름 등은 삼성드림클래스 서류전형 통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본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풍부한 과외 경험이 서류전형 합격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다.

 

  함께 강사일을 했던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드림클래스 합격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무엇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었다.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 강사들도 처음에는 수능 성적이나 대학교 학점이 가장 중요한 조건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우리는 각자의 수능 성적도 공개하고, 학점도 이야기하면서 서로가 갖고 있는 공통적인 합격 요소를 찾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각자의 수능 성적은 1~4등급까지 다양했으며 학점도 4.0 을 넘는 사람부터 2.0을 간신히 넘는 사람까지 있었다. 모든 강사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던 합격 조건은 수능 성적도 대학교 학점도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쳐 과외나 멘토링을 해왔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삼성드림클래스 서류전형 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신이 풍부한 과외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과외 활동을 한 이력을 표기하는란에 사소한 경험까지 싹싹 긁어모아서 칸을 최대한 채움으로써 많은 과외 경험이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어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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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처음은 아무 생각 없다가도 마지막을 아쉽게 만드는 사람”

 

지원동기

강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수학 점수는 격차가 굉장히 심하지만 영어 점수는 하향 평준화 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소득 수준이 낮더라도 아이들이 자습을 열심히 하면 좋은 수학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반면에, 영어는 자습만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수학에 비해 영어를 학원에 가서 배울 수밖에 없는 과목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학 강사로 활동하는 내내 아이들에게 정말 멘토가 필요한 분야는 수학이 아니라 영어가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해왔습니다. 이번 휴학 기간 동안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진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분야의 멘토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성장과정

첫째로 태어나 항상 무엇인가를 동생들보다 먼저 경험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동생들은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과 같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을 때면 제게 중학교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이러한 역할은 제게 부담이 아니라 즐거움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정보로 동생들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덜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큰 효과를 보았던 공부 방법이나 교재들을 적은 책을 만들어 동생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대학교에 와서는 동생들 외에도 이웃사촌, 드림클래스 학생들까지 멘토링의 범위를 넓혀왔을 뿐 아니라, 즐거워서 했던 멘토링이 사회의 정보 격차를 좁히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아 어떤 사명감을 갖고 멘토링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리더십경험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더가 되길 원하지 않는 자리에서 리더 역할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과제로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될 때 팀장의 자리가 그러했습니다. 팀장 역할을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일에 주인이 되어 참여했을 때만 깨닫게 되는 것들에 매료되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발적으로 팀장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지난 학기의 팀 활동 중 하나는 프리 라이더 때문에 정말 많은 시련을 겪어야만 했지만, 활동이 끝났을 때 ‘팀장이 팀원이 하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부터 팀이 어그러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팀장을 하고 나서 얻는 깨달음은 다른 팀 활동을 할 때뿐만 아니라 삶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때에도 저를 지탱하는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성격의 장단점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 제 성격의 장점입니다.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마음 한 번만 돌리면 됩니다. 일상적인 것들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도 새로운 것이다 생각하며 어제와 다르게 보려고 하면 새로운 의미가 보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면 그 날 하루는 어제와 같은 따분한 일상이 아니라 어제와 다른 오늘이 됩니다. 이렇게 마음 먹기만 달리 했을 뿐인데 매일을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 에너지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매일 새로운 의미를 가져다 주는 일상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탓에 쉽게 일상 속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는 단점도 생겼습니다. 이 단점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보면서 제 단점을 극복해나가는 중입니다. 익숙한 수학 대신 영어에 강사로 지원한 것도 그 연장입니다.

 

과외경험

지난 2년 동안 드림클래스 수학 강사로 활동하면서 수업을 잘 이끌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강사와 친해지기를 바라지만, 학생들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수업 진행이 굉장히 힘듭니다. 하지만 너무 거리를 두게 되면 학생들은 강사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여 쉽게 탈퇴해버립니다. 따라서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서는 학생들과 적절한 관계를 형성해야만 합니다. 이 적절함의 정도를 찾기 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수업 후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것이 여러 방법 중 으뜸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밖에도 실전 경험을 통해 얻는 수업 진행 노하우를 활용하여 처음부터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