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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2030년까지 사라질 직업 13가지

by 최숲 2018. 3. 28.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호주의 Foundation for Young Australians (이하 FYA) 가 2017년 11월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청년 60% 가 10~15년 사이에 자동화로 인해 사라질 직업을 갖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는 교육적, 사회적으로도 매우 큰 낭비이다. 만약 당신이 현재 아래의 13가지 직업 중 하나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사라질 직업 1. 여행사 직원 (Travel Agents) :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여행 산업은 성행할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고객들의 예약 업무를 대신해주는 여행사 직원은 앞으로 필요가 없게지게 될 것이다. 벌써 호텔 예약, 투어 예약 등을 간편하게 끝낼 수 있는 웹 사이트들이 대거 등장했다. 여행 산업의 자동화는 점점 더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에 2030년에는 여행사 직원을 아예 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 이미 많은 여행사들이 오프라인 지점을 없애고 온라인 마켓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사라질 직업 2. 캐셔 (Cashiers) : 우리나라에서 경력 단절 여성들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자리는 마트에서 물건 값을 계산해주는 캐셔였다. 하지만 계산 자동화로 인해 경력 단절 여성들은 일자리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몇년 전, 아마존에서는 영국에 전체 직원이 13명 남짓 밖에 되지 않는 무인 마트를 오픈했다. 이 마트에서는 바구니에 물건만 담으면 자동으로 계산이 완료된다. 이런 무인 마트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가오는 2030년에는 모든 마트들이 자동화되면서 단순 계산을 해주는 캐셔는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사라질 직업 3. 사서 (Librarians) : 책은 2030년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도서관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2030년에는 사서가 더 이상 필요 없어지게 될 것이다. 도서관 업무도 자동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도서관은 비용 절감을 위해 사서 고용을 대폭 축소시켜 왔다. 부족한 인력은 아르바이트생이나 자원봉사자로 대신해온지 오래이다. 


사라질 직업 4. 우체부 (Postal Couriers) : 온라인 청구서가 확대됨에 따라 10년 전부터 우편 수는 감소해왔다. 2030년에는 전통적인 청구서나 편지가 모두 온라인 형식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그로 인해 실물 편지를 배달하는 우체부들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사라질 직업 5. 은행 텔러 (Bank Tellers) : 높은 연봉으로 인해 은행은 여전히 신의 직장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그 말도 곧 옛말이 될 지 모른다. 은행 업무의 전 분야에서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 2030년에는 모든 은행 업무의 자동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파다하다. 이미 오프라인 지점도, 캐셔 한 명도 없는 온라인 은행들이 등장했다. 오프라인 지점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기업들도 점점 오프라인 시장을 축소하고 온라인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라질 직업 6. 섬유산업 노동자 (Textile Labors) : 섬유를 만드는 일은 오래전부터 힘든 직업으로 인식되어 왔다. 섬유에서 날리는 먼지가 눈, 코, 입으로 들어가 건강을 안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2030년에는 힘들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섬유 제작 일은 아무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섬유 제작은 이미 많은 부분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단가 절감 차원에서 섬유 노동자의 수를 대폭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라질 직업 7. 인쇄 산업 종사자 (The Print Industry) : 신문, 잡지, 종이책 등을 발행하거나 찍어내거나, 배포하는 모든 사람들의 일자리가 점점 더 위태로워 질 것이다. 젊은 세대들은 전통적인 매체보다 온라인 매체에 더욱 익숙하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전통적인 인쇄 산업 전체가 바뀌지 않는다면 2030년에 이들은 자멸하게 될 것이다. 


사라질 직업 8. 스포츠 심판 (Sports Referees and Umpires) : 인간의 판단은 주관이 개입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기계는 그럴 가능성이 적다. 매우 높은 정확도와 객관성을 요하는 스포츠 심판 역할은 당연히 기계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판단에서 심판 업무의 자동화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이미 스포츠 업계에서는 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퍼리 등과 같은 전자 심판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라질 직업 9. 조종사 (Pilots) : 이미 비행기 조종은 거의 자동화되어 있다. 비행기 한 대에는 반드시 두 명 이상의 조종사들이 탑승해야 한다는 것이 법제화 되어 있기 때문에 비행기 조종이 많은 부분 자동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조종사들이 비행기에 탑승한다. 하지만 자동화로 인해 조종사의 업무가 크게 줄면서 승무원 수는 이미 3분의 2로 줄었다. 이 추이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라질 직업 10. 우버 택시 기사 (Taxi / Uber Drivers) : 우버는 작년부터 이미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무인 택시 서비스는 점차 확대되어 2030년에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사라질 직업 11. 벌목꾼 (Lumberjacks) : 점점 더 많은 종이 제품들이 디지털화될 것이다. 또한 기업과 정부는 갈수록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게 됨에 따라 나무를 베는 환경파괴적인 일을 최대한 줄이려고 할 것이다. 이는 벌목꾼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사라질 직업 12. 텔레마케터 (Telemarketers) : 텔레마케터는 엄청난 감정 노동을 요하는 일로 명성이 높다. 어쩔 수 없이 텔레마케터가 된 사람은 있어도 텔레마케터 일을 하고 싶어서 이 직업을 택한 사람은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다행히 2030까지는 어쩔 수 없이 텔레마케터가 된 사람도 감정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전화 상담 업무가 2030년까지 완전 자동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라질 직업 13. 어부 (Fishermen) : 수입산이나 양식 해산물들은 가격도 싸고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의 과도한 어획으로 인해 바다에서 어부들이 낚을 수 있는 물고기 개체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이미 어부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안타깝게도 어부들에게는 아직 겪어야 할 시련들이 많이 남아있다. 자동화의 바람이 수산업에도 곧 불어닥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동화가 이뤄지면 지금까지 사람이 해왔던 물고기 낚는 일도 기계의 일이 되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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