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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자기소개서

정답부터 보는 꼼수 공부법 요약 - 고등학교 꼴찌가 사시를 통과할 수 있었던 공부법

by 최숲 2018. 1. 23.

                                                      

 

<정답부터 보는 꼼수 공부법>의 저자 사토 야마토는 고등학교 시절 꼴찌를 할 정도로 공부를 못했지만 참고서가 아닌 정답을 먼저 보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개발한 뒤로는 로스쿨 입학, 사법고시 통과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그가 개발한 꼼수 공부법은 단기간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나 역시 이 책에서 접한 꼼수 공부법을 실제 공부에 적용해나가며 공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에서 정리된 꼼수 공부법의 핵심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인간은 원래 망각의 동물

암기는 잊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잊어버리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잊어버리는 것 자체에 연연하지 말고, 잊는다는 것을 전제로 만든 암기법을 활용하면 된다.

-   아침과 취침 전후를 활용하는 기억 넣다 빼기’ : 그날 공부한 내용을 자기 직전 짧은 시간 내 복습하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전날 복습한 내용을 다시 한 번 기억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

-      기억을 장착하는 공식은 오랜 시간 X 공부량 = 기억력이 아니라 짧은 시간 X 횟수 X 공부량 = 기억력 인 셈이다.

끊임없이 반복해서 잊어버리는 분량보다 더 많은 정보를 머리속에 넣으면 된다.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의외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2. 처음부터 100퍼센트를 하려고 하지 마라.

시험에는 일정한 법칙이 존재한다. ‘기본 문제 60퍼센트, 응용 문제 30퍼센트, 심화 문제 10퍼센트로 이루어졌다는 법칙이다. 그리고 시험에 정복하기 위해서는 60퍼센트를 정복해야 한다. 보통 시험은 60점만 넘으면 합격하므로, 전체 문제의 60퍼센트를 차지하는 기본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면 합격할 수 있다.

기억이 쉽게 정착하도록 만들려면 먼저 쉬운 기본문제부터 공부해서 뇌에 쾌감을 각인해야 한다. 기본 문제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범위를 넓혀가라.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외우려고 하지 마라. 백점 맞을 필요도 없고 일등 할 필요도 없다. 문제집을 처음부터 파고들 필요도 없다. 필요한 부분, 즉 할 수 있는 부분만 해 나가면 된다.

 

 

3. 기억의 폭을 넓히는 훈련

자신이 외울 수 있는 최소량을 출발점으로 삼아 암기를 시작해야 기억의 폭이 넓어진다.

 

 

4. 기출 문제로 시작하는 꼼수 공부법

가장 먼저 기출문제집 한 권을 골라야 한다. 최근 3~5년간의 문제가 실려 있는 것이 가장 좋다. 인터넷 리뷰 등을 참고해서 풀이가 세세하게 들어간 문제집을 고른다. 기출문제집 한 권을 구매했다면 구입한 당일에는 차례만 대충 훑고 모든 페이지를 설렁설렁 보기만 하자. 첫날부터 무리하게 파고들면 제풀에 지쳐 연이어 공부하기 힘들다.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 꾸준히 반복해서 실천하는 것이 꼼수 공부법의 핵심이다. 처음부터 엔진을 가열하면 지쳐 쓰러진다.

 

Step 1. 처음에는 정답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말아라. 차례에는 그 책의 내용이 집약되어 있으므로 맨 처음에는 차례만 대강 훑어보자.

Step 2. 정답과 문제를 맞춰본다. 첫 번째 스텝과 마찬가지로 생각 없이 설렁설렁 지나가도 상관없다. 정답 한 개를 보고 그 정답의 문제를 확인하는 식으로 한 문제씩 진행한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올 것이다.

Step 3. 정답과 문제에 풀이를 덧붙인다. 이 단계에서도 처음부터 이해하려 들지 말아라. 처음에는 시간을 들이지 않고 훌훌 넘기며 읽는다. 이 작업 역시 여러 번 반복하되 전 단계보다 차츰 시간을 들여 집중해서 읽는다. 풀이를 읽을 때에는 당시의 감상을 적어둔다. ‘재밌어!’ 혹은 그렇구나라는 식으로 솔직하게 느낀 점을 풀이 옆에 메모한다. 인간의 뇌는 충격이 강할수록 더 쉽게 기억으로 장착한다. 감정을 메모해 두면 반복해서 읽을 때마다 그 당시의 기억이 되살아나 금방 떠올릴 수 있다.

Step 4. 두 번째 단계와 세 번째 단계를 열 번 가량 반복했다면 그 다음에는 얇은 문제집으로 넘어간다. 되도록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스테디셀러 문제집을 두 권 정도 구입한다. 그리고 다시 처음의 과정부터 마지막 과정까지 거쳐가며 공부한다.

Step 5. 위의 방식대로 문제집 두 권, 기출문제집 한 권을 모두 살펴봤다면, 문제의 유형을 빈도와 난이도로 분류할 차례이다. 매년 출제되는 문제를 A, 2~3년에 한 번 정도 나오는 문제를 B, 거의 출제되지 않는 문제를 C로 분류한다. C는 풀지 않아도 되는 문제이니 그냥 넘어가도 좋다. 기초문제(++), 기본 문제(+), 응용문제(-)로 문제의 난도도 분류하도록 한다.

-      항상 A문제가 B문제보다 중요하다. (A- 문제는 버려도 좋다.)

-      빈도를 난이도보다 우선시해라.

 

 

5. 무턱대고 참고서부터 읽지 마라.

정답을 공부하는 것은 지식의 점을 찍는 것이다. 점들을 이어 하나의 선으로 만들고, 정답이 오래 기억되게 하기 위해서는 참고서를 읽어야 한다. 문제집은 많을수록 좋지만 참고서는 사법시험처럼 고난이도 시험이 아닌 한 다양한 분야를 한 권에 망라한 책이면 충분하다.

참고서를 읽으면서 문제집과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그 부분을 표시한다. 표시하지 않은 부분은 시험을 치를 때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서에도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던 과정과 똑같이 순위를 적어 넣는다.

참고서는 무턱대고 읽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안 뒤에 읽어야 한다. 그것이 철칙이다.

 

 

6. ‘정답을 알아야 문제도 보인다.

애당초 시험에는 답이 정해져 있다. 다시 말하자면 오직 한 가지 정답을 끌어내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다양한 패턴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다. , 정답을 먼저 알면 수 많은 문제를 푸는 동안 언뜻 다르게 보이던 문제가 시점이나 표현을 바꾼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 암기의 최대 목적은 정답을 기억하는 것

인풋과 아웃풋의 비율은 1 2 정도가 적당하다. 시험까지 3개월 남았다면 1개월은 인풋에, 2개월은 아웃풋에 투자하라. 본래 시험은 아웃풋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자리다.

지금까지 정답을 보고 문제를 보는방법으로 지식을 받아들였으나 이제는 반대로다. 바로 문제를 보고 정답을 기억하는방법이다. 처음에는 정답이 생각나지 않더라도 개의치 말고 여러 번 반복해서 떠올린다. 기억나지 않는 정답, 틀린 답은 한 번 더 확인한 후 제대로 외우도록 한다. 정답을 기억할 때 포인트는 종이에 쓰지 않는 것이다. 종이에 쓰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머릿속으로만 정답을 떠올리도록 연습한다.

그 다음 기억하는 작업의 속도를 올리자. 처음에는 시험 표준 시간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다. 이후 한 문제당 1분이 걸린 문제를 40, 30초 만에 푸는 식으로 서서히 시간을 단축한다.

 

 

8. 머리속에 지식의 도서관을 지어라.

머리속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언제든 효율적으로 정보를 꺼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지식의 중심이 되는 키워드를 정한다. 키워드를 찾았다면 그 낱말과 관련된 단어를 10개 정도 표시한다. 반대로 10개 정도의 단어를 찾지 못한다면 키워드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관련어마다 위의 작업을 반복하여 지식들을 서로 연결시켜라.

 

 

9. 오래 가는 기억을 만드는 방법

오래 가는 기억을 만들고 싶다면 여러 번 복습해야 한다. 5분에서 아침 5분으로 이어지는 복습 간격을 늘려가면 기억하는시간도 짧아진다. 아웃풋을 반복해야 오래가는 기억으로 바뀐다.

 

 

10. ‘기억 꺼내기방법

기억 꺼내기 방법은 기억을 끌어내기 위한 훈련법이다. 지금 공부하는 참고서나 문제집 한 장을 1초 정도의 속도로 훑어보자. 흔히 말하는 속독법과 달리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작업을 훈련하는 것이다. 한 장을 1초만에 보는 속도로 책 한 권을 훑어보며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한 번에 파악한다. 이 방법은 보고 바로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명확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모르는 부분이 나와도 넘기는 흐름을 끊지 말고 그 자리에서 재빨리 표시하거나 포스트잇을 붙여 마지막까지 단번에 넘어간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을 그 날의 과제로 삼는다.

알고 모르고의 기준은 총 3단계로, 첫째, 그 단어를 아느냐 하는 것이다. 둘째, 그 단어의 뜻을 아는가, 혹은 인명이라면 지위나 주요 역할이 기억나는가 하는 점이다. 셋째, 연관된 단어가 그림처럼 단번에 떠오르는가 하는 것이다. 1초는 짧은 시간이므로 마지막 단계까지 가는 과정은 상당히 어렵지만 마지막까지 갈 수 있다면 실제 시험에서도 문제의 단어 하나만 봐도 정답이 퍼뜩 떠오르게 된다.

 

 

11. 대화를 통해 기억을 정리하라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외운 지식을 정리하려면 현재 공부하는 내용에 대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말로 설명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면서 지식을 정리하고 싶어도 마땅히 이야기할 상대가 없는 경우에는 1 2역으로 설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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