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읽기 공부법은 일본에서 굉장한 열풍을 불러 일으킨 책이자 공부법이다. 하지만 이 책 만으로는 저자가 직접 실천했다는 7번 읽기 공부법의 세세한 부분까지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저자는 7번 읽기 공부 실천편을 추가적으로 저술하여 모든 사람들이 책만 읽고도 쉽게 7번 읽기 공부법의 모든 것을 이해할수 있도록 도왔다. 7번 읽기 공부법 실천편에는 7번 읽기 공부법에서 제시된 단계별 공부에 걸리는 시간부터, 독해법까지 세세한 내용이 담겨있다.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이기까지 한 7번 읽기 공부법을 직접 실천해보고는 싶은데, 아직까지 7번 읽기 공부법 - 실천편을 읽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읽기 – “속도감”이 중요하다
저자가 370페이지 교과서를 통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5분. 한 페이지 당 약 4초를 할애하여 가볍게 훑어본다. 1번째 읽기에서는 도표, 그림 등 보지 않는다. 머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글자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전체를 훑어봄과 동시에 8초 뒤에 다음 장으로 넘어갈 준비가 미리 되어 있어야 한다. 첫 번째 읽기에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애쓰지도 말아라. 눈을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왼쪽에서 오른쪽) 읽는다. 그런 다음 다음 줄 처음으로 오는게 아니라 다음 줄 맨 끝에서 시작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여가며 읽는다. 1번째 읽기에서는 이해보다 속도감있게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지그재그로 훑어 내려가면서 눈에 띄는 글자를 마음 속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일부러 글자를 찾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 지그재그로 훑다가 어쩌다 눈에 띈 것만 읽어도 된다. 그 단어가 중요한 단어인지 아닌지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첫 번째 읽기에서는 책장을 넘기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자. 또한 첫번째 읽기에서는 호불호의 느낌에 따라 각각의 페이지에 대략적인 인상을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번째 읽기 – 확인하면서 단어를 골라낸다.
첫번째 읽기와 거의 같다. 2번째에서도 마찬가지로 한 페이지 당 4초의 속도로 읽어나간다. 첫 번째 읽기와 마찬가지로 지그재그로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전체를 훑어나가되, 좀 더 세세한 부분까지 시선을 준다. 그림이나 표 부분은 건너뛰고, 주석이 있을 때에는 서치라이트를 비춘다. 잡아낸 글자와 숫자를 마음속으로 읽는다.
세번째 읽기 – 눈에 띄는 것을 가볍게 습득한다.
370페이지 전체를 읽는데 1, 2단계에서는 각각 25분이 걸렸지만 3번째에는 1시간 정도로, 통독하는 시간이 2배 정도 걸린다. 한 페이지당 8초의 속도로 읽고 16초마다 책장을 넘긴다. 이 단계에서는 서치라이트가 아닌 레이저빔을 비춘다고 생각하면 좋다. 지그재그가 아닌 통상적으로 읽는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은 다음, 줄을 바꿔 처음으로 돌아와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줄씩 읽는다. 1~2번째에서는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눈으로만 읽었지만 3번째부터는 머리를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며 박자를 파악한다.
한줄씩 레이저빔을 비추기는 하지만 아직 ‘읽는’ 단계는 아니다. 1, 2번째보다는 신중해지기는 하지만 3번째도 어디까지나 훑어보는 게 전부다. 한 줄 한 줄 눈으로 훑어가면서 눈에 띄는 한자를 잡아낸다. 이 단계에서도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지는 말 것. 3단계까지 거쳤을 때 ‘그 부근에 이런 게 있었던 듯한 기분이 든다’ 정도로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수준이면 된다.
네번째 읽기 – 의미를 파악하며 읽는다.
드디어 교과서를 읽는 단계에 들어간다. 일반적인 묵독을 한다. 4번째 읽기 방식으로는 전체 370페이지를 읽는데 2시간 2분이 걸린다. 펼침면 양 페이지를 읽는데 40초가 걸린다는 계산. 본문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한줄씩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은 다음 다음 줄로 넘어와서 다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다. 3번째 까지는 단어, 숫자를 잡아냈지만 4번째부터는 자연스럽게 문장을 읽는 것이다. 지금까지 건너 뛰었던 그림, 표 부분도 가볍게 읽는다.
다섯 번째 읽기 – 이해도를 20퍼센트에서 80퍼센트로
4번째와 마찬가지로 묵독하며 읽는다. 전체 370페이지를 읽는데 1시간 58분이 걸리니 읽는 속도는 4번째와 거의 같다. 4번째와 5번째의 차이는 ‘예상하며 읽기’가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다음 부분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예상하며 읽을 수 있다. 5번째 읽기 단계에서 처음으로 본문 이외의 부분까지 모두 읽는다.
여섯 번째 읽기 – 요령을 정리하여 머릿속에 입력한다
6번째 읽기에서는 전체 370페이지를 읽는데 2시간 22분이 걸린다. 펼침면 양 페이지 당 약 50초로 지금까지보다 시간을 더 들여서 읽는다. 우선 펼침면의 왼쪽 페이지를 보통대로 한줄씩 읽는다. 그 후 오른쪽 페이지로 넘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왼쪽 페이지를 가볍게 되풀이해서 읽는다. 그렇게 한 번 읽은 문장을 다시 골라 읽어 머릿속에 요약하는 것이다. 이것을 ‘일반적 읽기 X 골라 읽기와 요약’이라고 부른다.
방금 읽은 내용을 가볍게 되풀이하는 ‘골라 읽기’는 두세 줄을 한꺼번에 훑어봤던 1~2번째의 서치라이트 방식 읽기와 같은 방법이다.
골라읽기와 요약에서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훑어서 볼 때는 ‘단어와 단어를 머릿속으로 연결하면서 읽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단어와 단어, 숫자와 동사를 조합하여 머릿 속에 입력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요점은 완전히 문장화하지 않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요약이므로 완전한 문장으로 외울 필요가 없다.
일곱 번째 읽기 – 세세한 부분이 재현될 때까지 완벽을 기한다.
6번째 읽기는 ‘일반적 읽기 X 골라읽기와 요약’이었다. 7번째에는 반대로 ‘골라 읽기와 요약 X 일반적 읽기’로 읽는다. 읽는 방법의 순서가 바뀌었을 뿐 방법 자체는 6번째와 비슷하며, 읽는데 걸리는 시간도 비슷하다.
7번째 읽기에서는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왼쪽 페이지를 요약한다. 6번째에 요약한 내용을 떠올리면서 두세줄씩 서치라이트 방식으로 읽는 동시에 요약하는 것이다. 그렇게 요약한 뒤에는 다시 한줄씩 읽으며 바르게 요약했는지 확인한다.
일곱 번 읽기의 보충 – 휘갈겨 쓴 공책으로 기억력을 강화한다
어려운 단어는 직접 써보는 것도 좋다. 글씨를 쓰는 것은 6, 7번째 읽기에서 한 줄씩 읽을 때다. 단, 요약할 때는 글씨를 쓰지 않는다. 이 때, 공책은 절대 보지 않는다. 시선은 교과서에 둔 채 펜만 놀리는 것이다.
시험 공부의 시작은 7번 읽기다. 실제로 교과서를 7번 읽어도 완벽하지 않은 때가 있다. 그럴 때에는 8번, 9번 계속해서 읽어나간다. 읽는 방법은 7번째와 동일하다. 문제집을 푸는 것은 적어도 7번 읽기를 끝낸 후부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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