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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미래를 바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7가지 장단점

by 최숲 2018. 8. 27.

18세기에 영국에서 발생한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방직기, 제철 기술의 발달로 시작되었습니다. 19세기에 시작된 2차 산업혁명은 전기가 발명되면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미 체감하듯이, 전기의 발명은 세상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일어날 4차산업혁명은 어떤 기술들이 세상을 바꿀까요?


사는 방식을 바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로 7가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 빅데이터 기술, 지능형 로봇 기술, 자율주행 기술, 3D프린팅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 7가지 기술에 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1.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_인공지능



인공지능 기술은 사실 최근에야 발전한 기술이 아닙니다. 무려 1940년대 부터 엘렌 튜닝에 의해서 지금까지 발전해온, 생각보다 오래된 기술입니다. 무려 60년 이상 발전해온 인공지능에도 역사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역사를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의 링크를 먼저 읽어주세요.


▶  인공지능의 역사 3단계 알아보기



인공지능 기술이란 컴퓨터가 인간처럼 추리, 학습,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가 인간과 거의 비슷하게 사고할 수 있게 되면서 변호사, 의사, 판사 등 인간의 사고가 필요한 일자리들이 속속들이 컴퓨터에 의해 대체되고 있습니다. <유엔미래보고서 2045>에 따르면,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인사담당자, 택배기사, 의사, 변호사, 기자, 세무사, 번역가, 텔레마케터 등의 일자리가 크게 줄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껏 우리는 '사'자 직업이 어떤 시대에도 살아남는 직업이라 여겼는데, 미래 사회에서는 '사'자 직업도 안전하지 않을 모양입니다. 


그밖에도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인해 불안정해진 일자리로는, 고소득 직종 중 하나인 주식 중개인, 소설가, 작곡가 등도 있습니다. 인간의 고유 능력이라고 했던 "창의성" 마저 인공지능이 모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4차산업혁명 사회에서는 어떤 직업이 각광을 받게 될까요? '사'자 달린 직업도 불안정해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전망 좋은 일자리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무언가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내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직업일수록, 대체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드는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2016년 스탠포드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무려 8개 분야에서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교통, 가정, 의료, 교육, 빈곤지역, 공공안전, 고용, 엔터테인먼트의 8가지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순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각 산업 분야에 도입되면서, 우리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 탑재된 가정용 로봇의 도입으로 가사일 부담이 줄어드는 이점을 누릴 수도 있으며, 인공지능 의사가 현장에서 일하면서 하루에 진료를 볼 수 있는 환자가 최소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게 되는 등의 이점 역시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기술입니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2. 빅데이터


빅데이터는 단순하게 대용량 자료(Big Data)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빅데이터란, 조직의 내외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 처리, 저장하여 목적에 맞게 분석하여 유의미한 지식을 추출하고, 이를 조직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활용하거나 비즈니스 모델 개선 등에 활용하는 행위를 포괄적으로 가르키는 용어입니다.

 

정리하자면, 빅데이터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빅데이터 기술도 일종의 데이터 분석 기술인 것이지요. 


사실 데이터 분석은 빅데이터라는 말이 떠오르기 전부터 존재해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빅데이터 기술이라는 개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탄생된 단어가 아닙니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데이터 분석 방법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데이터 분석에서는 텍스트 형식의 정형화되고, 비교적 양도 적은 데이터를 활용했다면 빅데이터는 자료의 양이 엄청 많고 정형화된 데이터 뿐만 아니라 그림, 동영상, 목소리, 위치 등 비정형화된 데이터까지 분석의 대상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술은 우리 사회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대규모의 데이터가 발생하고, 사진이나 영상 등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가 엄청난 양으로 축적 되면서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개인들의 활발한 SNS 활용으로 사진이나 영상 등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축적되었을 뿐만 아니라 M2M(Machine to Machine) 확산에 따라 센서 데이터도 엄청난 양으로 증대되었습니다. 또한, 유튜브 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콘텐츠 이용기록, 컴퓨터 접속 기록 등과 같은 로그 데이터가 매우 증가했습니다. 


저장매체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들을 저장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고, 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빅데이터 기술' 입니다.


인간의 예측은 대부분이 빗나갑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수없이 많은 멸망론이 제기되었지만, 그 중에 어느 예언도 맞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예측이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그 예측이 정확한 사실 자료에 근거해 도출해낸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막연한 상상이나 감으로 도출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빅데이터는 정확한 데이터값을 바탕으로 다음 결과값을 예측하기 때문에 미래 예측 정확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빅데이터는 이미 활발하게 여러 산업에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공공기관, 패션 업계, 식음료 업계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경영 전반에 도입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빅데이터 활용사례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최신 빅데이터 활용사례 5가지 알아보기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3. 지능형 로봇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_지능형 로봇



지능형 로봇은 사람의 조종없이도 혼자도 움직일 수 있으며 스스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로봇을 말합니다. 사람과 비슷한 모양을 한 데다가 사람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 로봇입니다. 지금까지 로봇은 인간의 노동력만을 대체해왔습니다. 하지만 로봇 기술에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되면서 지능형 로봇이 상용화된다면, 앞으로는 인간의 단순 노동력만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 능력까지 로봇에 의해 대체될 수 있습니다. 여태껏 우리는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만큼은,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고유의 능력이라고 여겼는데 이제 그럴 수 없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지능형 로봇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많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벌써부터도 많은 사업장에서 지능형 로봇을 도입해 인간 노동력을 대신하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아이폰을 생산하는 팍스콘이 있습니다. 팍스콘은 100% 로봇에 의해 생산이 되는 공장을 꿈꾸며 매해 로봇을 많이 들여와, 고용 인원의 절반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더 읽을 거리: 4차 산업혁명 일자리 감소 문제: 팍스콘(Foxconn)의 대규모 고용 감축



지능형 로봇의 도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실직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빌 게이츠는 로봇세를 도입해서 지능형 로봇으로 인해 실직하는 대량의 사람들을 구제하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회에 로봇세를 도입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4. 자율주행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_자율주행



자율주행 기술이란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스스로 운전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운전자 없이 혼자서 가는 무인자동차는 곧 현실이 됩니다. 구글, 우버, 벤츠 등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어들면서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자율주행차 출시 소식은 없지만, 2020년이 아직 남았으니 곧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출시를 선언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듯 합니다.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 기술에도 장점이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하면, 지루한 출퇴근길 운전이나 귀향길 장거리 운전에서 운전자가 해방될 수 있습니다. 대신에 다른 탑승자들과 함께 여유있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장비들로 인해, 대부분 운전자의 오판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운전을 업으로 하는 택시기사, 화물운송 기사 등은 자율주행 기술로 인해 빠른 시일 안에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택시기사는 2030년 안에 사라질 직업 10위 안에 드는 명백한 사양 직업입니다. 이미 우버는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 중인 상태입니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5. 3D프린팅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_3d 프린팅



3D 프린터는 3차원으로, 보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 눈에 보이는대로 사물을 인쇄해주는 기술입니다. 3D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는 것은 신발, 자동차, 사람의 장기 등으로 아주 다양합니다. 초창기에는 3D 프린터에 쓸 수 있는 소재가 열가소성 플라스틱 밖에 없어서 출력할 수 있는 대상에 한계가 있었지만, 지금은 금속, 세라믹, 식품 등 3D 프린터 소재가 다양화되면서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대상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3D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 해지다 보니, 인쇄되어서 안 될 것들도 인쇄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기 역시 3D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 벌써 확인되었습니다. 개인이 집에서 3D로 구현된 설계도를 다운받고, 이 설계도를 3D 프린터로 인쇄하면, 개인이 규제 승인 없이 자유로이 총기를 소유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것"을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는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면서 거래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온라인에서 3D 설계 도안을 다운받아 3D 프린터로 출력하면 필요한 것을 집에서 바로 생산해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은 온라인 상에서 물건을 판매하지만, 앞으로 3D 프린터가 상용화되면 물건 대신 3D 도안을 판매하게 될 것입니다. 도안을 다운받으면 집에서 곧장 물건을 출력해낼 수 있게 되니, 운송 비용, 검색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환경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6. 사물인터넷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_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은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에 센서와 무선 통신 기술을 탑재시켜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모든 사물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통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되면 실시간으로 온라인에서 쓰레기통이 얼마나 찼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면, 현재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에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쓰레기통에서부터 전체 도시의 배수관까지, 말 그대로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사물에 이 기술이 활용된다면, 우리는 집안, 마을, 도시, 나아가 전세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입니다. 바르셀로나는 도시 전역에 사물인터넷을 활성화시키면서, 에너지 최적화, 일자리 창출, 인력의 효과적 활용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미 맛보았습니다.


▶ 더 읽을거리 :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물인터넷을 가장 적극 활용하는 도시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7.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의 근간이 되는 기술로서 인터넷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 처리, 분석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단순히 온라인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온라인 환경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것도 가능한 쪽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앞서 언급한 6가지 핵심기술을 가능하게 만든 시초 격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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